이기영 서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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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이기영은 농촌의 가난함을 중심으로 강제 결혼, 풍기문란 등 농촌의 여러 문제에 집중했지만, 나는 이 모든 것의 가장 원초적인 원인이 ‘식(食)’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먹는 것과 가난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읽었다.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사는 문제는 커다랗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며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당장 살 수 없을 만큼 매우 심각하다. 오죽했으면 매슬로우라는 학자가 먹는 것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로 설정했겠는가. 그래, 먹고는 살아야지. 무슨 일을 하든지 일단 먹는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지만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해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서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겨우겨우 입에 풀칠해가며 버틴다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눈 떠 보니 살아있으니 살고 있는 현실이라면 어떡할까. 주인공 돌쇠는 먹고 사는 게 힘들어진 사회에 짓눌린 인물이다. 마을의 오락이자 공동체 화합인 쥐불놀이는 한낱 아이들의 놀이가 되었고, 줄다리기나 윷놀이는 누가 들여다보지도 않는 곳에서 돌쇠는 ‘노름판’을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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