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광염소나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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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염소나타.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뭐라고 딱히 표현할 수 없는 반감이 들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도덕’의 가치관을 크게 벗어나는 백성수의 모습과 그걸 옹호하는 K씨에 대한 반감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적 천재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백성수가 즉흥적으로 일으킨 살인과 방화들을 용납할 수 있다니.
한 사람이 그의 심성과 상관없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것이 죄가 되기에 처벌 받아야 한다는 사회교화자와 그의 예술적 천재성이 너무나도 아까워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K씨. 도덕과 예술 중 어느 것이 더 우위에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내 생각부터 말하자면 나는 ‘도덕’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교화자에게 조금 더 동조한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극단적 도덕주의자는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예술과 도덕의 사이에서 도덕 쪽에 더 가까운 생각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백성수가 살인과 방화를 저질렀기 때문에 처벌 받아야 하지만, 그 이유가 ‘도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K씨가 누누이 강조하는 예술적 천재성의 산물인 천재적인 곡들의 탄생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K씨가 백성수의 천재성에 주목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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