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기심'이라는 경제 사상에 대한 시대별 사상가들의 이론과 의견 정리
목차
1. 이기심이란?
2. 자연법과 근대 이전의 이기심 : 에피쿠로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3. 홉스와 로크
4.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적 관점 : 허치슨, 흄
5. 애덤 스미스
6. 공리주의적 관점 : 밀, 벤담, 싱어
7. 결론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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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이때의 이기심은 selfishness, self-centeredness적 의미로 해석된다. 애덤 스미스 등 경제학에서 다루는 이기심은 self-interest의 정의에 더 가까워 보인다. self-interest는 ‘자신(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집중하는 것’이다. 많은 철학, 심리학, 경제학적 이론들이 이 self-interest가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이기심만을 행위의 규준으로 삼아 사회 일반의 이해를 염두에 두지 않는 주의를 이기주의라고 한다. 이기주의는 쾌락설과 개인적 공리설 두 가지 성격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소피스트, 키레네학파, 에피쿠로스학파, 홉스 등에서 두드러진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이타주의와는 전적으로, 공리주의와는 부분적으로 대립된다. 후술할 공리주의는 보편적인 이기주의만을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개인의 선(善, good. 다양하게 해석되지만 여기서는 주로 이익)을 목적으로 두고 이를 행동의 의무, 올바름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점에서 목적론적 윤리관의 한 형태를 취한다.
이기주의를 지원하는 유력한 근거는 인간 본성이 원래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다는 심리적 이기주의에 있다.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적 심리 이기주의(Psychological Egoism)는 인간의 모든 행위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심리적 이기주의에 따르면 겉으로는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일지라도 그 동기를 철저히 분석하면 결국 이기적인 행동임이 드러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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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철학자인 에피쿠로스(Epikuros, BC 341-BC 270)는 인생의 목적을 행복, 즉 쾌락이라고 보았다. 행복은 욕망에 대한 성취의 정도이므로 욕망의 최소화가 행복 추구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평정상태(ataraxia)를 가장 바람직하게 여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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