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싶은 경제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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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 인류 역사는 수많은 경제 체제를 겪어 왔고 겪고 있는 중이다. 21세기 현재는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경제체제라 할 수 있다. 한국 사회 역시 마찬가지로 시대적 변혁을 거치며 자본주의가 유입되었고 국가 작동의 원리로서 자본주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일한 만큼 가져간다’ 는 핵심 가치 아래 대다수는 암묵적 동의를 던지고 자본주의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자본주의 원리에 동의하고 이를 내가 원하는 형태의 경제 체제라 생각할까?
‘일한만큼 가져간다’는 자본주의의 핵심적 가치에는 의문을 품기 어렵다. 남들과 경쟁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하고, 그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적은 보상을 받는 것이다. 공산주의가 주장했던 균등한 분배는 인간이 개별적 특성을 가진 개인으로 존재하여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상 현실에서 실현되기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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