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서양사 1권] 서양문명의 시작부터 중세의 해체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 재미있게 탐구하는 역사서
- 최초 등록일
- 2020.07.07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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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면, 남경태 씨는 총 3개(한국사, 서양사, 동양사)의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를 출간했는데, 본인 스스로가 이 3개의 역사서를 한 사람이 엮어낸 사례는 매우 드물 것이라고 자부한다. 물론 외국인이 한국사를 포함시켜 책을 출간할 일은 거의 없으니 약간의 농담이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따로 분리해서 배웠던 각 지역의 역사들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통사로 엮어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렇기에 ‘종횡무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자세하고 구체적인 역사 보다는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짚어 나가는 의도가 다분한 책이다. 남경태씨 본인이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과를 졸업하긴 했지만, 본인이 전문적인 학위를 보유한 학자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그렇기에 학자들과는 다르게 과감한 추리와 해석을 덧붙일 수 있다는 점을 서두에 밝혔다. 그만큼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흥미를 가지기 위한 입문서로써 접하는 것이 이 책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5년 정도 되었을까, 매일 반복되는 회사원 생활을 하다 보니 점점 일 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라 열심히 독서를 하려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중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역사책을 읽고 싶었고, 자주 들르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책을 추천 받았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 남경태씨를 검색하니 당시 전국적인 유행을 했었던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집필한 박시백 화가와 팟 캐스트를 진행했었던 분이라는 점에서 놀랐고, 총 145권이나 되는 방대한 저서를 출간했다는 점에서 놀랐으며, 또한 검색했던 2015년 당시보다 불과 몇 개월 전인 2014년 12월 23일에 세상을 타계한 분이라는 점에서 또 놀랐다. 그만큼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왠지 유작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며, 후에 이 책이 마음에 들었어도, 더 이상 이 분의 신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와중에 최근 서양사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피어올라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참고 자료
종횡무진 서양사 1권 / 남경태 저 / 휴머니스트 / 2015년 4월 13일(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