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5.19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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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형이상학적인 것 중에 가장 형이상학적이라고 생각 되는 것이 바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눈 앞에 있는 자연 세계 너머에 있는 신이라는 형이상학적 존재는 여러 가지 종교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중 이 레포트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 등장하는 기독교의 신에 대해 다뤄 보고자 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들 혼자 키우는 신애(전도연)는 남편의 고향인 밀양에 와서 정착하지만 애지중지 키워 온 아들이 유괴범에 의해 납치를 당해 잃게 되면서 절망에 빠진다.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귀의한 신애는 다시 그 종교로 인해 절망을 겪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이다. 극 중 신애는 아들을 잃고 종교에 맹목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원래 그녀는 이웃 사람들의 전도에도 무심하고 믿음의 근거를 찾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영화 초반에 전도를 하는 이웃집 약사에게 신애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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