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과 기독교의 용서
- 최초 등록일
- 2020.09.27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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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밀양'에서 나오는 죄와 용서에 대한 논의를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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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죄와 용서를 다룬 작품 중 나의 기억에 깊게 남은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다. 종교에 대한 풍자적 시선과 배우들의 처절한 연기로 수많은 비평과 감상이 있던 영화이지만 기독교적 시선으로 보는 영화는 사뭇 다른 측면을 논할 수 있다.
남편을 잃고 밀양에 내려와 살기 시작한 신애는 하나뿐인 아들 준과 함께 피아노 학원을 차리고 새롭게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준은 유괴당하고 범인을 잡았으나 신애가 다시 마주한 것은 싸늘한 아들의 시체였다. 준의 장례를 마친 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하던 신애는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부흥회”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교회를 찾아가 기도회에서 오열한다. 그 후 평화를 얻었다고 하며 교회에 열심을 보이고, 급기야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용서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는다. 그러나 마주한 곳에서 범인은 이미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고, 그 말을 들은 신애는 무너지고 만다.
참고 자료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왜 용서해야하는가』 . 포이에마,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