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신학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6.04.24
- 최종 저작일
- 2014.05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인간의 실존과 언약의 가치
1.1. 제한적인 존재, 인간
1.2. 정체성의 위기
1.3. 하나님 안에서의 인간
1.4. 언약의 가치
2. 언약 신약의 이해
2.1. 언약이란
2.2. 언약의 시작
2.3. 언약의 갱신
2.4. 언약의 성격
2.5. 언약과 하나님나라
3. 새롭게 깨달은 점
3.1. 성경에서 발견하는 인간
3.2. 언약 안에서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3.3. 언약과 하나님나라 그리고 인간
4. 언약의 사회적 적용
4.1. 교회와 언약
4.1.1. 단편적인 성경묵상
4.1.2. 언약신약의 부재
4.1.3. 언약의 상기
4.2. 언약의 적용을 위한 전략
4.2.1. 시대에 대처하는 자세
4.2.2. 언약적 비전을 위한 방향
5. 언약의 개인적 적용
5.1. 언약, 그리스도인의 방향성
5.2. 언약과 겸손
5.3. 언약과 능동적인 행동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인간의 실존과 언약의 가치
1.1. 제한적인 존재, 인간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며, 그러므로 완전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 인간은,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미래를 낙관했다.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이성적 능력을 맹신하게 된 인간은 스스로를 신 동등 혹은 뛰어넘을 수 있는 존재로 부각시켰으며, 과학적 사고를 통해 지상낙원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질적 진보는 곧 질서를 향한 걸음이었으며 응용과학은 영적가치를 뛰어넘는 궁극적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나 완전을 향한 꿈은 서서히 빛을 잃기 시작했다. 19세기의 꿈은 1930년경에 발발한 경제적 대공황과 두 차례의 참혹한 전쟁과 생화학적 무기를 통한 종말적 가능성과 대량학살의 위기 속에서 무참히 스러지게 되고, 기근과 기갈을 비롯한 대내외적 정치경제 갈등은 대다수의 인류를 위협하게 된다. 장밋빛 미래를 보장할 것 같았던 과학이 오히려 인간을 옥죄는 사슬이 되었고, 세상을 주무르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인간이, 천재지변 앞에서는 무력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제 인간은 스스로가 제한적인 존재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러한 비관은 곧 인류 전체에서 개인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갔다. 당면하게 된 위기를 극복할 의지를 상실하였으며, 내적인 성찰을 망각한 채, 쾌락으로 삶을 마취시키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문화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잃은 인간은 보편적인 타락 속에서 허우적대며 실존적인 절망에 빠지게 된 것이다.
1.2. 정체성의 위기
물론 직면하는 도전들은 전혀 새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인류는 긴 역사를 통해 삶을 고민해 왔고 어떤 문제는 이미 완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실존적 결단을 내림에 있어서 지게 될 무거운 과오는 이전 세대의 책임이 되어 상당부분 해갈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축적된 지식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 못했다. 어떤 문제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계속되었으며 해결되기는커녕 심화되어, 판단코자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참고 자료
고든 J. 스파이크만. 『개혁주의 신학』 (기독교문서선교회, 2002)
헤르만 리델보스. 『하나님 나라』 (솔로몬, 2009).
Bruce Milne. 『KNOW THE TRUTH』(IVP, 1982)
신국원.『신국원의 문화이야기』.(Ivp.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