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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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토요일 주말에 오랜만에 일찍 눈을 떴다. 오랜만의 등산이라 어젯밤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설렌 마음 가득안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주말등산이 도대체 몇 년 만인가 생각도 나지 않았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초콜릿과 각종 과일 김밥을 싸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이미 우리를 태울 버스가 와있었다. 다들 이른 아침에 모인탓인지 다소 부스스했지만 오랜만에 상쾌한 새벽공기를 맞으면서 모이니 속은 뻥 시원했다. 버스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휴게소에서 감자를 사먹고 일어나니 어느새 바깥 풍경이 달라져 있었다. 알록달록한 단풍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문경새재는 죽기전에 꼭 가보아야 할 대한민국 100대 아름다운 길에 속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길이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문경새재가 뽑혔다.이번에는 비가 오고 날씨가 너무 추운 기간이 있었기에 단풍구경을 못했는데, 제대로 된 단풍구경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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