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지리산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6.06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소개글
3박 4일 동안의 지리산 기행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벽 6시30분, 평소에는 정말 듣기 싫던 아침 음악 소리가 수학여행에 대한 설레임에 깊이 잠들지 못해서인지 오늘따라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시원한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다. 침대에서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어제저녁에 기쁜 마음으로 챙겨 두었던 가방을 메고 대강당으로 향했다. 강당에 도착하니 벌써 아이들이 군데군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동안 여러 번 산행을 해 보았지만 이번 산행처럼 숙박하면서 한 산행은 없었다. 산장에서 3박 4일동안 씻을 수도 없고, 또 총 수용가능 인원이 110명이 채 안되는 산장들에서 선생님들까지 150명 이상이 함께 자야 한다니 앞길이 막막하고 걱정되었다. 또한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기로 한 ‘해병대 아카데미’에서는 산에 올라가기도 전에 3시간동안이나 PT체조 등 여러 기합을 주었다. 이대로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산에 올라가기도 전에 이런 기합을 주는데, 산에 올라가면서는 얼마나 기합을 줄지가 더 걱정 되었다. 그래도 첫날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노고단 산장까지 2시간동안의 산행이엿는데 산장에 도착하니 피곤함이 밀려 왔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도중 하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 때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그 다음날 할 9시간 산행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 걱정이 먼저 들었다. 바로 옆에 보이는 내려가는 길과 저 멀리 보이는 가파른 오르막 길 사이에서 많은 갈등이 생겼다. 내려갈까…. 올라갈까….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결국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밥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