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

목차

1. 천재인가, 정신병자인가?
2. 1930년대, 정상과 비정상 전도의 시대
3.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본문내용

1 천재인가, 정신병자인가?
1934년 7월 24일, 조산중앙일보로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항의서가 무수히 날아들었다. 신문에 막 연재를 시작한 이상(본명 김해경)의 시 <오감도 제1호>가 형식 파괴적이고도 난해했기 때문이다. 이상에게 시를 연재할 지면을 제공해준 조선중앙일보 편집국장이자 그의 절친한 벗 박태준은 <오감도> 연재 시작부터 늘 사표를 품고 다닐 정도였으며, 결국 빗발치는 항의로 전 30편으로 구상되었던 <오감도>는 같은 해 8월 8일,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15편만 싣고는 중도에 하차하였다. 이상의 27년 생 요절 이후 그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오늘까지도 이상이 천재인가, 아니면 정신이상자인가 하는 데에서는 해석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