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디어 효과 연구는 필요한 가

목차

1. 미디어의 양날
2. 미디어 효과에 관한 연구의 시작과 흐름
3. 미디어 효과론의 아이러니
4. 미디어 효과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하는 이유
5. 공공재로서 미디어
6. 수용자 중심의 연구
7. 행동의 기반은 이론

본문내용

세상에 생선회를 뜨는 회 칼로 종이를 자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커터 칼로 육 고기를 도축을 할 무모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다 같은 칼이지만 칼날의 강도와 모양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칼은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면 일을 그르치거나 사용자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 고리타분한 비유겠지만, 나는 미디어 또한 칼과 같다고 생각한다. 미디어의 힘과 효율성은 그에 맞게 사용하면 득이 되지만 잘못 사용 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나는 앞서 말한 문장 속에서‘미디어의 힘과 효율성’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미디어의 독’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미디어 효과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다.

<중 략>

자본에 손에 쥐어진 미디어는 조금 과장을 하자면 강도가 들고 있는 무기로서 칼의 모습과 같다. 칼을 쥔 자가 마음대로 횡포를 부리는 것 이것은 독이다.
미디어 효과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은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효과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의 관점에서 탈피 하여, 미디어 효과의 크기와 관계없이 미디어의 활용성과 그 위험성에 초점을 맞추어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미디어가 어떤 누군가에 사유재로서 존재 할 때 미디어를 통한 메시지가 어떤 매체를 통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이나 악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시각이 필요 할 것이다.

<중 략>

미디어는 우리 사회에 굉장히 밀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교육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내가 잠깐 일했던 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라는 곳에서 주로 시청자들에게 미디어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교육을 했으나 관련된 연구가 상당히 부족하였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체계가 잡히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은 사실상 불가능 해 보였다. 최근 <미디어센터>라는 이름을 달고 수용자들이 미디어를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미디어활용을 보급하고 전파해 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생겨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