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5.03.02
- 최종 저작일
- 2015.03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
(우리와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
강준만, 김신철, 박소윤, 박지혜, 박현범, 유혜지, 이미정, 이소희, 전지연 저.
인물과 사상사 2014년 3월 7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역사가
2. 문화
3. 결론
본문내용
책은 공기 같은 우리 주변의 물품에 대한 미시사(마이크로 히스토리)를 훑었다. 근대의 기록인 책과 신문에 사료를 기대었으며 조각 조각난 천을 덧대어 '빅 픽처(big picture)'를 만들어 내었다. 예를 들면 ‘두발’ 테마의 이런 이야기들이다.
가발이 수출상품 1호였는데 1964년도 일이다. 고물상과 엿장수가 여자 머리를 수집했다. 구한말 최익현 등의 머리를 잘릴 지언정 머리카락은 자를 수 없다고 했던 한반도의 역사에서 가발은 참으로 비극이었다(개발독재 시대의 단발령은 이후 장발단속으로 이어진다).
머리카락 수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이 ‘독일’ 정부 차관 상환 때문이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진 바 있다.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은 독일로부터 차관을 빌렸는데 그 담보가 광부와 간호사들의 3년치 월급이었다.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일으킨 일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이 독일 차관이었다. 역시나 역사라 함은 역사가의 의견이다. 그가 들어올린 사료가 역사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