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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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지구상에서 성공신화를 일구어낸 유일한 국가이다.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냈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사회병리현상과 부정부패 등 끊임없는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노조갈등, 지역갈등 등 하루가 멀다하게 메스컴을 장식하는 소식들은 현재의 대한민국이 총체적인 리더십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이처럼 리더십의 부재가 오늘날의 과제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리더십이 다시끔 주목을 받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전통 사회 리더의 일반 특징인 문벌이나 학벌, 금력이나 권력도 없었지만, 국내는 물론 미국 그리고 상해에서 그의 주변에는 항상 많은 인물들이 모여들었고, 모든 활동에서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했던 리더십으로는 대표적으로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과 정의돈수(情誼敦修) 리더십이 있다.

애기애타는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라‘이다. 애기애타와 리더십을 접목하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듯 남과 조직을 사랑하라’ 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애기’란 자기사랑 즉, 모든 일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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