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최종)
- 최초 등록일
- 2014.10.2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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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역사가의 임무와 역할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이제껏 들어 왔던 의문들 중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이 책의 저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정의했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란 무슨 뜻일까? 과거와 현실의 대화라던 역사 속에서 역사사가 짊어진 임무와 역할은 또 무엇일까? 역사가로서 가져야할 덕목과 나아갊의 방향에 대해 이 책과 함께 짚어 나가보도록 하자.
과거에서 역사가는 단지 ‘과거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사람’ 이었다. 물론 역사가는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여 실제로 주어진 사실을 도출하는 것이 역사가로서의 첫 발걸음이다. 하지만 역사가가 어떤 시대를 살았고,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에 따라 모든 상황은 정 반대의 상황으로 해석 될 수 있다. 범죄 사건에서 어느 시각에 맞춰 사건을 파악하느냐에 따라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 직접 경험한 적이 있는데, 지난 1학기에 서양 인물 중 한 사람을 선택해 그 인물에 대해 레포트를 쓰는 과제가 있었다. 내가 정한 주제인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해서 쓰기 위해 몇 권의 책을 읽었었는데 책마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다르게 정의했다. 어떤 책은 여왕을 고귀하고 올곧은 여왕으로 표현한 반면에 또 다른 책은 여왕이 잔인하고 냉정한 여왕이라고 표현했다. 분명 역사가에게 주어진 사실은 같으나 어느 부분을 조명하는지에 따라 폭군이 될 수도, 성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직접 알 수 있었다.
역사가는 하나의 빛을 여러 색으로 분해시켜 나타내는 스펙트럼처럼 본인의 견해와 해석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의 역사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참고 자료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