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교역과 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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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조선에 금과 은을 공물로 요구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공물 납부에 부담을 갖고 은광 개발에 소극적이었으며, 은이 생산되지 않는 것을 이유로 조공 품목에서 면제받기도 하였다.
16세기에 들어와 중국산 비단 등 사치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 은을 매개로 중국과의 교역이 늘어났다. 단천을 비롯한 국내의 은광 개발도 활발해졌으며, 은 유통이 활발해져 은값이 크게 오르는 현상도 생겨났다.
임진 전쟁을 거치면서 상당량의 중국의 은이 조선으로 유입되어 민간에서도은을 이용한 거래가 활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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