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핀 사랑의 손길

목차

1. 소중한 기회
2. 주민신뢰 획득을 위한 민사작전
3. 완벽한 주둔지 방호로 부대 안전 도모
4. 작전활동에 대한 평가
5.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본문내용

1. 소중한 기회
이라크 평화정착 및 재건지원을 위해 열사의 땅 이라크 자이툰부대 장병들과 쿠웨이트 다이만부대 장병들이 성공적으로 평화유지활동(PKO:Peace Keeping Operation)을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였다. 1993년 소말리아 공보장교로 파병한 이후 두 번째 얻은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
서울공항에서 출발하여 11시간의 긴 여정 끝에 열사의 땅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 미 공군기지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숨이 막히고 얼굴이 따가움을 느낄 정도의 폭염으로 “이곳이 중동의 한복판”이라는 팽팽한 긴장감이 나를 비롯한 방문단 일행에게 전해졌고, 방탄복을 착용하고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대공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곡예비행에 가까운 급강하와 급상승을 반복하는 공군의 C-130 수송기를 타고 아르빌 공항까지 이동하는 약 2시간 동안의 비행에서 그 긴장감은 몸과 마음 구석구석까지 전해졌다.

<중 략>

전장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교회, 법당, 성당 등 종교활동의 여건보장과 체육 및 동아리활동 활성화, 그리고 체육관, 사이버우체통, 작은 음악회 등 부대 관리가 만점이었다. 교회에서 사단장 및 부사단장이 새벽을 깨우고 있는 모습과 지휘관 참모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이툰 부대는 세계 최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