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자료] 황지우 시 연구 - '타자 인식'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3.06.15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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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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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황지우의 타자 인식
2. 존재와 소유
3. 타자성과 시 형식
4. 후기
5. 참고문헌
본문내용
■ 황지우의 타자 인식
황지우의 시에는 끊임없이 ‘타자 지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는 타자와의 합일을 추구하였으며, 계속해서 ‘너’가 될지 모르는 타자들을 기다리고, 적극적으로 ‘너’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그가 타자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타자 인식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는 ‘타자’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이는 황지우의 산문집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에 잘 드러나 있다.
밖으로 끌려나와 기호로 눌려졌을 때, 그 기호를 보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비슷하게, 혹은 전혀 반대로 의심하고…떠올리고…느낀다. 이때 '나'는 다른 사람에게도 '나'와 같은, 비슷한, 혹은 전혀 다른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쨌든 '나'와 '다른 사람'은 뭔가 서로 통했다. '나'의 의식 내용은 '나'만이 알 수 있다는 유아론의 깊은 달팽이관 속에서 보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동일한 의미 내용이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은 불가사의이다. 하나의 흔적과 제스처, 기호를 보고 왜 떨어져 있는 마음과 마음이 통했는가? 여기서, 기호에 대한 사회적 규약의 바탕 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고 있는 '간주관성'이 전제된다. (중략)
이러한 '또 다른 나 자신', '또 다른 주관성'의 존재에 의해 다른 사람과 뭔가 통하는 것을 메를로 퐁티는 '원초적 의사소통'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는 그러한 간주관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되었기 때문에 그것의 존재가 전제되었다고 보여진다. 황지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한마당, 1994), 13쪽.
참고 자료
황지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 (한마당, 1994)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문학과지성사, 1983)
황지우, 『나는 너다』 (문학과지성사, 2015)
황지우 외, 『제 8회 소월시문학상수상작품집』 (문학사상사, 1993)
콜린 데이비스, 『엠마누엘 레비나스 - 타자를 향한 욕망』 (다산글방, 199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까치글방,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