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음악과 영화
- 최초 등록일
- 2014.06.0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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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바그너와 영화음악
2. 유도동기기법과 현대영화; <반지의 제왕>
3. 바그너 음악과 영화; <멜랑콜리아>
본문내용
바그너 음악의 특징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라이트모티프(Leitmotiv)의 사용을 들 수 있다. 라이트모티프란 ‘유도동기기법’ 등으로 번역되며, 특정한 등장인물이나 특정한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짧은 주제선율이다. 동일한 등장인물이나 특정상황을 묘사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남으로써 극의 진행을 음악으로 묘사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는 바그너에 앞서 베를리오즈가 환상교향곡에서 고정 악상(Idee fixe)이라는 이름으로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베를리오즈의 고정 악상 또한 형태가 변화하며 이야기의 진행을 만들어 내지만 극 중 고정 악상이 단 하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동기라고 하기에는 길이가 길다는 점에서 유도 동기와 다르다.
바그너는 이 기법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알았고, 특히나 그의 작품 <탄호이저>에서는 이 유도동기기법이 두드러지게 사용된다. 하나의 동기가 하나의 인물, 사물 등을 나타낸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음악과 인물이 일대일 대응 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물 간의 관계가 음악적으로도 표현되어야만 유도 동기라고 할 수 있다. A라는 인물과 B라는 인물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면 A,B를 나타내는 각각의 동기도 공통점이 있어야 한다. 또한 A의 동기는 A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해가며, 이런 변형 속에서 새로운 동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