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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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의식주 문화 공간을 살펴보면 선이나 면, 여러 형형색색들의 미술적 조형요소가 숨어있고 그 여러 요소들이 서로 관련되어 나름대로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미술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어도 우리는 미술은 특별한 재능이나 환경 속의 사람들만이 향유하는 특별한 무언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술은 우리 모두에 속해있는 일반적, 보편적인 것이다. 그리고 인간과 미술은 서로의 영향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관계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과 미술 사이의 관계를 조명해 보고 인간과 미술을 이어주는 미술교육에 대해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술의 정의에 앞서 예술의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할 것이다. 미술도 결국은 예술이란 범주 속에 존재하고, 감성적 지각에 관한 이론에서 미의 철학 혹은 예술의 철학을 모두 포함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예술’ 단순히 어떤 일정한 재료와 양식 등에 의해서 미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이라는 단순한 정의보다 인간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의식 속에서 정의 내려져야 한다. 즉 인간에 의해, 인간에 대한, 인간의 사유 적 측면이 함께 하는, 인간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그런 활동영역이다. 예술은 인간의 존재가 필연적이고, 인간의 사유와 그에 따른 활동 속에서만이 존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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