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의 입장에서 본 동학 농민 운동
- 최초 등록일
- 2003.03.13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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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말엽 사회는 썩을 댈 썩어 인재를 뽑기 위하여 시행하던 과거는 한낱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 괸직에 나아가려면 권세 있는 사람을 찾아가 돈으로 벼슬을 사야만 했다. 마치 벼슬을 시장의 물건처럼 사고파는 일이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시대된 것 같다.
돈을 들여 얻게 된 벼슬아치들은 자기가 들인 밑천을 뽑아내기 위하여 백성들의 재산을 마구 빼앗는다.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런 행패를 직접 보며, 가슴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수령들은 저마다 백성들의 주머니를 쥐어짰다. 밥술이나 먹는 사라들에게는 존문(형편을 살피기 위해 백성을 찾아 보단 일)한다는 편지를 내어 뇌물을 거두어 들였다. 그것도 부족하여 죄 없는 양민을 다가 갖은 죄명을 뒤집어씌워 돈을 빼앗기가 일쑤였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오랫동안 닫았던 문을 열어, 구미 열강을 비롯한 일본, 청나라 등의 새로운 물결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새로운 물결은 사회에 큰 혼란을 주어서 나라 안은 술렁거렸고 민심은 사나워졌다. 문호를 연 이후 조정에서는 외국 사절을 맞고, 새로운 문명 시설을 만드는 데 많은 비용을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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