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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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전체적인 서술 방향
Ⅲ. 구 성
1. 단원 구성
2. 세부 구성
3. 서 술
4.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Ⅳ. 제 1권 - 문명과 문명의 대화
Ⅴ. 제 2권 -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
Ⅵ. 결 론
본문내용
Ⅰ. 서론
중고등학교의 세계사 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에는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이 있다. 대표적인 외적 요인은 세계사가 독립 교과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세계사는 사회과의 10개 과목과 함께 선택 과목에 포함되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암기해야 할 낯선 이름으로 가득 찬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 때문에 세계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선택 비율이 극히 낮다. 그 결과 요즈음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메소포타미아가 어디에 있는지, 제1차 세계대전이 몇 세기에 일어났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세계화의 시대에 다른 나라의 역사에 관한 무관심의 대가를 머지않아 톡톡히 치르게 되리라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
물론 그 책임을 외적 요인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세계사와 관련된 전공 분야의 학자들이 세계사 교과서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쓰지 못한 것이 가장 중요한 내적 요인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 략>
2권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제일 마지막 주제인 ‘21세기 어떤 미래를 건설할 것인가’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전쟁, 기아와 빈곤, 자연과 관련하여 미래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는데 이것은 이 책의 목적과 가장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목적은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세계사를 쓴다는 것으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코너를 마련해 의미있는 마무리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덮으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이 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국사’ 대신 ‘한국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사’에서 ‘한국사’로 넘어가자는 주장과 동일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실천이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