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중의적표현과 관용적표현의 개념과 예
- 최초 등록일
- 2013.04.03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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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교육과정 중 언어학개론 과제
목차
Ι. 중의적 표현과 관용적 표현이란
① 중의적 표현
② 관용적 표현
Ⅱ. 중의적 표현에 대한 예
1) 어휘적 중의성
① 다의어에 의한 중의성
② 동음이의어에 의한 중의성
2) 구조적 중의성
① 수식어의 중복에 의한 중의성
② 주어의 범위에 의한 중의성
③ 부정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
④ 동작의 진행와 완료에 따른 중의성
본문내용
Ι. 중의적 표현과 관용적 표현이란
① 중의적 표현
중의적 표현이란 한 문장이 둘 이상의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이러한 문장을 중의적 문장 또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한다. 중의적 표현은 어휘적 중의성, 구조적 중의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어휘적 중의성에는 다의어에 의한 중의성과 동음이의어에 의한 중의성이 있다. 다의어에 의한 중의성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다의 관계’라는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다의 관계’는 한 단어가 둘 이상의 관련된 의미를 지닌 것으로서, 다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단어를 ‘다의어’라고 한다.
다의어에 의한 중의성은 중심적 의미에서 확장된 주변적 의미, 혹은 파생적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고양이가 놀이터에 간다.’에서의 ‘가다’가 기준점이 되고 이에 따른 확장된 의미는 ‘시간/금/동정/판단이 간다.’, ‘벼가 익어 간다.’와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책을 읽다’와 ‘경기의 흐름을 읽다’에 있어서의 ‘읽다’는 의미적으로 관련된 다의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음이의어에 의한 중의성은 ‘차(車), 차(茶)’는 의미가 다른 둘 이상의 단어가 우연히 동일한 형태를 취한 ‘동음이의어’의 예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구조적 중의성은 하나의 문장이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는 것을 말한다. 중의성은 문장의 심층에서는 별개의 구조를 가졌지만 표층에서는 동일한 구조를 띠게 된 것이다. 문장을 생산하는 화자나 필자의 입장에서는 중의성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청자나 독자의 측면에서는 해석의 과정에 혼란을 겪게 된다.
먼저 수식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의 여동생을 만났다.’에서 관형어 ‘사랑하는’은 ‘친구’와 ‘여동생’을 수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의적이다.
주어와 목적어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다. ‘철수는 영수와 범수를 때렸다.’에서 ‘철수와 영수가 범수를 때렸다.’와 ‘철수가, 영수와 범수를 때렸다.’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중의적이다.
부정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이다. ‘이번 시험에서 몇 문제 풀지 못했다.’에서 ‘몇 문제를 못 풀었다.’와 ‘몇 문제밖에 못 풀었다.’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중의적이다.
마지막으로 동작의 진행와 완료에 따른 중의성이다. ‘그때 그는 {모자를 쓰고/넥타이를 메고/외투를 입고/양말을 신고} 있었다.’에서 보듯이 ‘착용’에 사용된 ‘-고 있다’구문은 동작의 진행과 완료된 상태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중의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