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고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0.20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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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들어진 고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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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굉장히 흥미로웠다. 평소에 나의 생각과 같았던 내용이 다소 있었기 때문에 신기해하며 읽었다.
나는 `역사`라는 과목을 싫어한다. 중학교 때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역사라는 것을 접했다. 교과목 중 가장 교과서가 두껍고 글씨가 많은 국사를 통해서였다. 처음 국사를 접했을 때에는 재미있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 우리나라의 과거를 알아간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것이었다. 하지만 점점 국사를 공부해 갈수록 나는 회의를 느꼈다. 국사 교과서 안의 우리나라는 미화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상하리만큼 국사 교과서 안에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면은 가득한 데 비해 어두운 면은 별로 다루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각종 매체에서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했다며 분노하는 학자들을 볼 때마다 정말로 중국과 일본이 주장하는 것이 왜곡된 것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분명히 과거에 있었던 하나의 사실을 세 나라가 각각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중 략>
제 4부는 일본사에 대한 내용이다. 일본사는 철저하게 서양의 방식에 대한 모방과 대조 속에서 창출되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구로이타 가쓰미라는 학자의 `조선사` 편수 사업에 중점을 두어 일본의 식민사학을 설명하였다. 일본이 다양한 면에서 우리 조선의 역사를 식민지배의 도구로써 이용했다는 주장은 많은 학자들의 주장으로 들어 익숙한 것이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좀 더 신랄하게 이러한 일본의 역사학을 비판하였다. 일본이 지배도구로서의 고고학에 대한 반성도 없고 자각도 없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 자신의 시각에 맹점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데는 곤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에는 동의를 했지만 그러므로 저자는 식민지 시대 역사학의 검증은 현재 일본 역사학의 존재 그 자체를 문제삼는 것과 같다고 한 것에는 적잖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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