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진보의 그늘
- 최초 등록일
- 2012.09.18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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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보의 그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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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치에서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변화의 속도와 정부의 개입 정도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변화의 속도에서 살펴보자면 보수는 무조건 변화하지 않고, 진보는 무조건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좋은 것은 유지하고 잘못된 것은 바꾼다는 개념은 둘 다 똑같다. 다만 보수는 사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진보는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결국 진보와 보수는 변화의 속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는 정부의 개입 정도에 따라서 나누어지기도 한다. 시장경제체제를 중요시하고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보수이고 부의 분배보다 경제성장을 중요시한다. 반대로 진보는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양극화를 해소한다든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복지와 부의 분배를 중요시 한다 볼 수 있다.
진보와 보수는 어느 한쪽이 좋다 나쁘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제성장이든 복지든 결국 국가의 입장에서는 둘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회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어느 노선으로 선택할 것인가의 양자택일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보의 개념은 역사적 흐름 속에서 북한과 맞물려 그 뜻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진보의 잘못된 사용이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 사람들이 아닌 공정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책 <진보의 그늘>에서는 “특히 국가 경영의 책임을 진 정치권에서 일정한 흐름으로 존재한다면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다.”라고 그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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