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국가의 계보
- 최초 등록일
- 2012.06.23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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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절대주의국가의 계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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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Ⅰ부. 서유럽
14세기와 15세기에 유럽의 경제와 사회가 겪은 장기적인 위기는 중세 말 봉건적 생산양식이 직면한 난관과 한계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격동을 치룬 유럽 대륙이 맞이한 최종적인 정치적 결론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16세기에 절대주의 국가가 등장하였다는 것이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의 중앙집권화된 군주정은 중세 사회구성체의 피라미드식으로 분산된 통치권뿐 아니라 신분의회 및 봉건가신제와 완전한 단절을 보여주었다.
엥겔스는 그러한 군주정들을 ‘낡은 봉건귀족과 새로운 도시 부르주아 사이에서 이루어진 계급적 균형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근대의 경제적·정치적 지배계급은 중세와 동일한 봉건귀족이었다. 물론 귀족은 중세가 막을 내린 후 수세기 동안 형태상의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대중들은 여전히 귀족의 지배 아래에 있었으며, 귀족계급의 어떠한 ‘정치적’ 자격박탈도 절대주의 국가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절대주의 국가는 자본주의로의 이행기에 봉건귀족의 지배를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절대주의 국가는 결코 귀족계급과 부르주아 간의 중계자가 아니었으며, 귀족에 대항하여 태동하는 부르주아의 도구는 더더욱 아니었다.
<중 략>
그러나 유럽의 절대왕정을 개인 통치자에 의해서 구현되거나 통제되는, 세계의 다른 곳에서 지배적이었던 수많은 전제적, 자의적, 폭군적 지배형태들과 다른 것으로 만들었던 기본적 특징이 하나 있다. 그것은 왕정국가의 정치적 지배권의 강화는 귀족의 토지소유권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는 결과를 수반한 것이 아니라 사적 소유의 일반적 권리들이 그에 상응하게 강화되는 결과를 수반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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