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관련된 우리나라 토착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2.03.23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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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과 관련된 우리나라 토착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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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토착이야기 사례조사
나뭇잎, 나뭇잎 같은 이들
고요해지니 앞산에서 뻐꾸기 우는 소리가 들린다. 뻐꾸기는 보이지 않고 여름 숲은 뻐꾸기 소리만 골라 내어 숲 밖으로 던지고 있다. 하루 일이 끝나가는 무렵에는 숲도 한가로운지 하늬바람에 실어 뻐꾸기 소리를 내보내는 속도가 여유롭기 그지없다.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한가로이 머리칼을 흔드는 나뭇잎의 모습이 이런 날은 그저 싱그럽기만 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햇빛이 쏟아질 때 뜨거운 햇살을 제일 먼저 맞는 게 나뭇잎이다. 비가 내릴때 차가운 빗발을 가장 먼저 맞는 것도 나뭇잎이다. 세찬 바람이 불어올 때 그 바람에 제일 많이 시달리는 것도 나뭇잎이다.
벌과 나비가 나무를 찾아오는 것은 꽃이 피었을 때다. 새나 짐승이 나무를 좋아하며 찾아오는 것은 열매가 열렸을 때이다. 나뭇잎을 좋아하는 것은 나뭇잎뿐이다. 뿌리는 나무를 튼튼히 받치고 있다 해서 칭찬하지만 나뭇잎은 그런 칭찬을 들어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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