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추구로의 무한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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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지혜 Report]
진리추구로의 무한수렴
서론
동·서양을 통틀어 모든 인간은 자아의 참 자유를 갈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발돋움질 한다. 세상을 살 때 종교에 의지하기도 하고, 지식을 탐구하기도 하면서 인간이 그토록 힘겹게 찾아 헤매는 자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나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궁극적 실체이기도 한 ‘진리’이다. 진리는 본래 인간의 생각을 통과하여 보여 지는 가치이므로 계속해서 변화하며, 제각각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생각만으로는 감히 우위를 가릴 수 없으며, 탐구방향을 설정하는 것 또한 다소 어렵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만의 논리는 늘 존재해야함이 마땅하다. 태어나면서부터 이성적 체계를 지니는 인간은 매 순간 생각의 틀 내에서 직후의 삶을 설계해 나간다. 때문에 정신을 지닌 채 실존하는 인간이 유한한 형태의 육체적 행동만을 가지고 인생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다소 싱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내가 무엇으로 살아가고 어떤 삶을 드러내고자 하는 지에 대해 깊이 고찰하기 위해서 가장 처음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나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상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일 수 있는 진리라는 개념에 접근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삶의 의미로 여기는가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먼저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 이라고 여겨진다. 인간은 남이 아닌 나라는 하나의 실체로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그 통로를 개척하며 살아간다. 이것은 인간이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신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독립적이라는 것과 유일하게 이성적인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하나뿐인 인생길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삶의 목적으로 설정하고 나아가는가?
평범한 사람은 자기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 이것이야말로 그 자신과 또한 그가 추구하려는 목적에 대한 그의 무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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