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밀리에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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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멜리에를 보고 적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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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영화 「아멜리에」를 보고
‘프랑스 영화는 심각한 내용을 다룬 독립영화나 예술영화가 대부분이라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할 것이다’라는 전혀 근거 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게 「아멜리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란한 비주얼과 사운드에 목숨을 거는 할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영화에만 익숙해져 있던 내게 이 영화는 전혀 다른 감동과 재미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접했던 프랑스 영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다. 맛을 내기 위해 갖은 조미료를 첨가한 음식점의 음식과는 다른, 손맛과 정성이 가득 베여 있는 엄마의 음식과 같다고나 할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전혀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라는 인식 때문에 이질감과 거부감, 심하게는 불쾌감마저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랑’과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영화의 기본 틀로 삼아 적절히 조화시켜 나타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다른 생각을 갖게 할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자극적이지 않는 파스텔 톤의 영상이 눈의 피로를 줄여서 관객이 좀 더 영화에 몰입하도록 만들고 노래하듯 부드럽게 굴러가는 프랑스어 자체의 음성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보는 이의 청각까지 즐겁게 해주는 이 영화는 다소 엉뚱한 여자 주인공 아멜리에와 그녀의 주변인들의 삶의 공간을 무대로 전개된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가벼운 웃음으로 풀어 내는 감독의 능력은 아멜리에의 현실과 상상 속에서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로 하여금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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