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3.0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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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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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지하철이나 혹 버스 안에서 읽는 것은 위험하다. 눈물, 콧물 등으로 얼굴이 엉망이 될 테니라는 평가가 있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이 내용처럼 읽는 동안 너무나 재미가 있고 웃겼다. 또한 슬프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소녀이지만 상당히 다른 또래의 아이들 보다는 좀더 여성스러운 면이 있었다. 또 어머니와 그렇게 사이가 좋은 것을 보면 상당히 이해가 가기도 한다.
분명 제목은 도쿄타워인데 뭔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이거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인가라는 의심을 가지기도 한다. 대화 중에 자꾸만 사투리가 오가는 것을 보면 그러한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한다. 식당 주방 구석에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생활도 하고, 친척집, 할머니 댁을 전전하며 살아가기도 했다. 또한 문을 닫은 으슥한 병원에서 지내오며 온갖 힘든 일을 다 하시던 어머니 였다. 어머니는 대단했다. 어느 나라의 어머니시건 간에 어머니라는 세 글자에 모든 이유와 설명은 끝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런 아들은 독립을 해 도쿄 근처의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다. 매일 지각을 하기 일쑤였고, 놀러 다니던 철없는 아이다. 힘들게 어머니게서 식당일을 해가며 번 돈을 술 마시며 노는데 흥청망청 썼다. 그러나 결국 대학을 졸업할 수가 없었고, 1년을 꿇어 어머니의 짐을 더 얹어드리게 됐다. 겨우 졸업을 하고 몇 년을 백수 생활을 했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돈 붙이라는 말만 남기던 면목이 없는 아들은 그저 그렇게 방황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가 도쿄에 올라오시게 된다.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어 일이 술술 풀리게 된다. 거의 매일 같이 아이들의 친구나 동료 사람들의 그 허름하기 그지 없는 집을 찾았고, 그 때마다 맛있는 밥을 차려 주셨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친근감이 그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내시는 걸 보면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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