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형벌
- 최초 등록일
- 2011.01.16
- 최종 저작일
- 2010.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등장한 형벌과 사면, 사례, 의의
목차
Ⅰ. 서론
Ⅱ.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형벌
1. 처벌
(1) 사례
(2) 우리 형법과의 비교
(3) 소결 - 누가 제일 고통스러웠을까?
2. 사면
(1) 사례
(2) 우리 형법과의 비교
Ⅲ. 결론
본문내용
1) 삼국유사 기이 제이 편에 등장하는 익선은 그의 야비한 행위로 말미암아 화주에 의해 처벌받는데, 그 벌은 바로 ‘더럽고 추한 것을 씻어주는 것’이다. 즉, 당자를 잡아 강제로 목욕을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익선이 도망하여 숨자, 그의 장자를 대신 잡아다가 연못에 넣고 강제목욕을 시키는데, 중동극한으로 인해 결국 얼어 죽는다. 왕도 이 사실을 알고, 익선이 살던 마을의 모량출신까지도 전부 관직에서 몰아내고 승려도 되지 못하게 한다. 일연, <삼국유사> 기이 제이 효소왕대 죽지랑 편
이상의 이야기에서 신라시대는 신분 사회였기 때문에 형벌은 엄한 연좌제로 되어 있어, 장자는 아버지의 죄까지도 상속받고 한 사람의 죄가 마을 사람 전체에까지도 연계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악한 자에게 목욕을 시킨 징벌은 매우 독특하게 여겨진다. 몸이 더럽고 추한 것과 마음이 나쁜 것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으나, 신라인들은 육체의 불결과 정신의 불결을 동일시했기에 그와 같은 형벌을 내렸을 것이다. 삼국유사에서 뿐만 아니라 병자호란 때에는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부녀자에게 죄를 묻지 않고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씻으면 불문에 부치겠다는 영을 내렸다. 이어령,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p.162
2) 형벌의 연좌제는 그 당시 보편적이었는데, 진평왕은 반역을 도모한 칠숙을 잡아내어 동시에서 목을 베고 아울러 구족을 없애 버렸다. 김부식,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사 진평왕 편
구족은 부계친족 4, 모계친족 3, 처족 2를 의미한다. 혜공왕 때에도 일길찬 대공이 그 아우 아찬 대렴과 함께 배반하여 도당을 모아 왕궁을 포위하자 관군이 평정하고 구족을 베어 죽였다. 김부식,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구 혜공왕 편
참고 자료
일연, <삼국유사>
이어령,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김부식, <삼국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