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
- 최초 등록일
- 2010.11.1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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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라는 책의 서평으로 5장 분량의 본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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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라는 제목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자극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근대 사회로 제대로 이행되기도 전에 근대화된 서양 열강들에 의해 침탈당한 중국이 유럽의 근대를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역자 서문에 원전의 제목을 『중국 사상이 서구 문화에 끼친 영향』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과연 중국의 어떤 요소들이 서구 근대화에 영향을 준 것일까.
저자는 책을 2부로 구성하여 제 1부는 유럽과 중국의 문명이 접촉하는 모습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고 제 2부는 유럽의 근대 문화 속에서 발견되는 중국 사상을 고찰한다. 제 1부의 시작은 13세기 몽고의 유럽 원정 당시 전파된 물질적 요소들과 유럽의 문예 부흥의 관계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된다. 특히, 제지 ․ 인쇄술 ․ 화약 ․ 나침반 즉, 중국의 4대 발명품의 전파를 우선으로 꼽는다. 제지술과 인쇄술이 서적의 보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새삼 강조할 것도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화약에 대해서는 유럽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민중 자위군 창립의 기초적 역할을 하였다고 언급하고 있고 나침반의 경우 대항해시대 지리상 발견의 기초가 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중국의 유럽에 대한 물질적 공헌에 대해 강조한다.
중국의 4대 발명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럽의 문예부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발명이 ‘중국에 의한’, ‘최초’라는 수식어만으로 마치 중국이 유럽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수혜를 준 것처럼 서술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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