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법원 견학기
- 최초 등록일
- 2010.10.2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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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가톨릭대학교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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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월 25일 수요일.. 나는 `현대사회와 법` 교양과목의 레포트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에 하던 중앙도서관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를 빼고, 오전 수업을 마치고 곧장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냥 쉽게 레포트 대체방안인 법에 관한 영화나 내가 겪은 사항을 주저리 쓰면 되었지만, 이번 기회에 법원에 들러 재판 과정이 어떠한가 한번 살펴 보는 것이 나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시간을 내었다. 하지만 여간 신경쓰이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물론 강의지원시스템과 대구지방법원의 홈페이지의 내용을 정독하여 숙지하고 또 숙지하였지만 왠지 모르게 맘 한쪽 구석이 편치 않았다. “혹시나 나도 모르게 무언가를 잘못하여, 감치되거나 벌금을 물어 학교나, 교수님의 명예에 먹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법원에 견학 간다는 마음보다 더 앞서 생각되었다. 이윽고 문득 떠오른 것이 교수님의 얼굴이었다. 그 편안하고 인자하신 교수님의 아름다울뻔한(?) 얼굴이 생각이 났다. 순간 매주 수요일 12시에 버스터미널 앞의 초밥집에 식사 하신다는 말씀이 뇌리를 스쳤다. 또한 그 초밥집은 나의 오랜 초등학교 동창이 얼마전부터 일을 시작한 곳이라,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친구는 교수님의 인상착의를 알아듣지 못했고, 결국 나는 포기 하는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바로 향했다. 하늘이 도우시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하라는 조상님들의 배려인지 버스 정류장을 가던 중 교수님을 뵙게 되었다. - 교수님의 뵙기 전 초밥집을 들러 교수님을 얼마나 찾아 헤메었는지 모른다. 막상 뵙게 되니, 먼저 미소를 지으시며 반겨 주시는데, 天軍萬馬를 얻은 듯 했다. -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반가워 예의도 잊은체 인사 대신 바로 법원에 가는길 이라 말했다. 그러한 무례함에도 불구 하고 교수님께서 맛있는 점심과 법원재판에 관한 조언(tip)를 많이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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