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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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 저의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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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와 주인 남자의 육체적 관계라는 모티프는 자주 쓰인다. 이 영화는 1960년대 영화의 이 모티프를 따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성적 모티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간단히 줄거리를 보자.

이혼녀인 전도연은 식당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밝게 열심히 살아간다. 오프닝은 그가 일하는 도시에 어느 여자가 자살을 한다.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말리지 않고 결국 그녀는 떨어져 죽게 된다. 그녀의 자살은 잠깐의 경악으로 끝나고 다음날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거리를 걷는다. 이러한 오프닝과 함께 전도연은 부잣집인 이정재네 하녀로 가게 된다. 늙은 하녀와 함께 이정재와 쌍둥이를 임신한 서우, 그 둘의 딸 미나와 함께 다섯이서 거대하고 음침한 저택에 살게 된다. 이정재와 서우는 친절하게 하녀들을 대하고 미나도 전도연을 잘 따른다. 서우의 임신으로 성관계에 제한이 있는 이정재는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전도연을 찾아가고 전도연은 거부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하기를 몇 번 전도연은 임신하게 된다. 이를 육감적으로 먼저 발견한 늙은 하녀는 서우의 엄마에게 보고하고 서우의 엄마는 전도연을 유산시킬 계획을 세운다. 실수인 척 전도연을 사다리 위에서 밀어 떨어뜨리고 보약에 이상한 약을 넣어 결국은 전도연을 유산시킨다. 그들의 돈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애기를 낳고 싶어 했던 전도연은 큰 충격을 먹고 복수를 결심한다. “찍소리라도 내보겠다.”고 하고 마음먹은 것이 결국은 자살이었다. 자신을 따랐던 나미와 다른 가족들 앞에서 목을 매달고 몸에 불까지 붙으면서 집과 함께 타 죽는다. 그들의 눈앞에서 자살하며 양심의 가책과 정신적 충격을 주고자 했던 것이었는데 결국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하녀들을 맞이하며 미나의 생일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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