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하나비, 하녀, 택시드라이버 비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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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경삼림
2. 택시드라이버
3. 하나비
4. 하녀

본문내용

<중경삼림>
1994년 작 ‘중경삼림’은 90년대까지 한국에서 늘 접해온 대다수의 느와르장르의 홍콩 영화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로 감독을 세계적 위치에 올려놓은 영화이다. 4명의 남녀 주인공이 2개의 이야기를 통해 미묘한 감정을 매우 일상적인 모습 안에서 섬세하게 표현되는 이 영화는 대화보다 독백 위주의 전개로 현대 젊은이들의 개인적이고 다소 고독한 성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크리스토퍼 도일의 hand-held camera 촬영 기법은 영화의 영상미를 더욱 빼어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왕가위 감독은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 필름 속도를 다르게 촬영하는 기법을 자주 쓴다. 예를 들면, 양조위가 옛 연인의 편지를 받지 않고 커피를 마시며 왕정문과 대화 없이 생각하는 장면에서는 주인공과 배경이 되는 사람들 사이의 속도를 달리하여,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쓰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