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과 현존하는미술
- 최초 등록일
- 2010.07.1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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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키아프, 서울국제미디어비엔날레. 직접다녀와서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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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KIAF2008은 국제아트페어라고도 하며, 국내외 현존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규모도 크고, 참여국가도 다양하여 현대 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하여 꼭 관람해야하는 전시 중 하나 인 듯하다.
먼저 관람 후기를 말하면 처음 한시간 정도는 집중 있게 봤었으나 몇 백개의 부스와 그림들 사이에서 여러 작품들이 환각처럼 지나가며 몇 개의 작품만이 생각나는 현상을 겪었다.
작년에도 다녀왔지만 작년과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 더 발전하고 더 정체성을 가지며 걸려 있는 것에서 작가들의 생명력을 느끼며 같이 숨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중 수업시간에 배운 야요이 쿠사마나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은 반갑기 까지 했다.
먼저 야요이 쿠사마는 집창성이 강한 어머니와 폭력성이 강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물방울 무늬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항상 이런 무늬에 공포감을 느끼고 시달렸다고 했다.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그녀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입원중이며 조수들과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작업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을 그냥 볼 때와 알고 볼 때의 느낌은 조금 달랐다. 작업을 하는 것이 필사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두 번째로,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해”라는 작품은 액자에 담겨 있었는데 이는 “죽음의 상징인 두개골에, 사치의 상징인 다이아몬드를 덮어버림으로써 욕망덩어리인 인간과 죽음의 상관관계를 조망하고 싶었다”는게 작품의 설명이다. http://www.pantherhouse.com/newshelton/listen-kid-i-need-a-mountain-of-cash-so-i-could-roll-up-hop-in-the-whip-and-like-bounce-to-the-ave/의 말 인용
작가들의 작업의 철학?라인?개념이라는 것이 이렇도록 처음부터 정해진듯 한방향으로 쭉 진행되는 걸 보면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작품들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배웠던 작품을 벗어나 확 눈에 띄는 작품은 몇 개 없었던 듯 했다. 앤디워홀이나 클래스올덴버그와 같은 팝아트적 작품이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속 중국작가들의 작품들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마치 새로운 작품이 아니라 기존의 작품을 재현 또는 재구성한 느낌이랄까. 예전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백남준의 아내 시게코 구보다의 ‘성기회화’에 대해 설명하시며, “이 때 이정도의 퍼포먼스를 했는데 지금은 이걸 뛰어 넘는게 나와 줘야한다” 며 그때는 조금 아리송 했는데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현대미술이 다양하고 여러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조금은 새로움에 목말라 지겹다고나 할까..
첫 번째 작품사진은 아나토미를 주제로 우리가 평소에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인형에다 작업하고 두 번째 작품사진은 야요이 쿠사마가 떠오르는 듯, 세 번째 작품 사진은 바스키아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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