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5.2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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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루키의 소설 1q84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두 주인공의 개인적 관계를 중심으로 쓴 글이라 접근이 새롭다고 칭찬받은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Q84』의 두 인물을 중심으로
하루키의 소설은 뭔가 설명하기 복잡하다. 하루키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극과 극으로 치닫는다. 무엇이 어떻고 어떠하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거부감을 호소하는 사람과 반대로 한 번 그의 소설을 편 후에는 막힘없이 계속해서 읽어나가는 사람이 있다. 본인은 전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키의 소설은 호소력이 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그는 폭력, 성 의 묘사와 같이 사회적으로 언급하기 금기시되는 부분을 아무렇지 않게 포함시키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불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나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하루키는 결코 짧지 않은 문장의 서술을 통하여 독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인 그는 그러나 자신의 여러 작품 안에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그리고 사랑. 물론 하루키의 작품을 단순히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작가에 대한 결례이며 단편적인 사고방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렇기에 하나의 메시지만을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의 작품은 상당히 두껍다. 그러나 모든 페이지를 넘기지 않더라도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1Q84』는 덴고와 아오마메
이러한 서술은 어찌 보면 매우 억지스러울 수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도 아니며, 지엽적인 부분을 지나치게 조명한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하루키와 같은 작가는 결코 하나의 장치마저 허투르게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하루키는 이전 작품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개인과 개인, 사람과 사람 사이와의 관계, 상처, 그리고 치유. 이것은 결코 끝나지 않을 과제이며 인생 그 자체이다. 하루키 역시 ‘사랑’을 통해 그의 인생을 풀어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별수 없다. 내게 주어진 조건으로 살아가는 수밖에.
또한 이렇게도 말하고 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인생에는 구원이 있어. 그 사람과 함께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의 인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이 현실인지 다른 세계에 속해 있는 나의 공상인지 조차 알 수 없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내게 주어진 조건 속에서, 사랑하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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