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와 듀이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 현장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0.05.20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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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듀이 이론에 대한 오류에 대한 비판과 피터스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고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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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이의 관심이 듀이에게로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듀이의 철학이 현대까지 우리 교육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듀이의 흥미에 대한 이론을 비롯한 철학들은 이상적일지는 모르나, 현실적이진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 듀이의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맹목적인 수용은 오히려 교육현장에서 문제를 낳고 있다. 그런 면에서 어찌 보면 오히려 피터즈의 철학이 현 교육 상황과 더 맞아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역시 여기서 찾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듀이의 이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요즘 교육 현장에서는 흥미와 학습이 전도된 것 같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 예로 활동만 있고 학습은 없는 수업을 들 수 있겠다.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구체물을 직접 조작해보는 등의 활동에 엄청난 흥미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학습으로 이어지지 않고 그냥 활동으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수업이 재밌었니?” 라는 질문에 “재밌었어요.” 라고 대답하는 아이는 많지만, “무엇을 배웠니?”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 이처럼 학습 현장에서 아동의 흥미 존중에 대한 오해로부터 착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듀이에게 흥미란 재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듀이가 말하는 흥미란 아동의 수준, 또는 경험에 비추어 알쏭당쏭한 것, 수수께끼가 될 만한 것을 문제로 대면하였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이나 호기심을 말한다. 결국 듀이가 말하는 아동의 흥미를 존중하는 교육이란 아동의 수준과 교과의 수준을 매개하는 중간 수준들을 점진적으로 제시하여 아동들이 과제에 대하여 흥미를 지니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도록 이끄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단순히 즐거움을 유발하는 노작, 게임,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현재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제시함으로써 탐구와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즐거움을 의미하는 ‘흥미’도 완벽한 학습을 위해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재미를 느끼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리하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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