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명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10.05.03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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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양명의 사상
-양지(良知)와 치양지(致良知)설을 중심으로-
목차
1.서론
2-1.양지
2-2.양지(良知)와 天理
2-3. 양지(良知) 주재(主宰)
2-4. 양지의 준칙
3. 치양지(致良知)
4.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왕양명(1472~1528)은 “주희의 서적을 두루 읽었다.” 라고 하면서 주자학에 불만을 가지고 장기간의 탐색을 거쳐 양지(良知)와 치양지(致良知)설을 근간으로 하는 이학(理學)체계 즉, 양명학(陽明學)을 수립하였다. 왕양명은 일생 동안 학문을 가르치는 일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제자들도 많았고, 덕분에 명대 중엽 이후로 그의 학문이 크게 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왕양명의 사상을 연구하는데 있어 양지(良知)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양지는 양명학의 대종사이라 할 수 있다. 양지가 바로 양명학이 아닌가 할 정도로 양지는 양명학의 시작이며 끝이라 하겠다. 따라서 양명학의 사상체계는 곧 양지를 기점으로 하여 점차 전개 된다. 따라서 양명이 생각하는 양지는 본래 구비된 근원적이고 본능적인 것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양지의 실천으로 이해하는 치양지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왕양명의 사상은 양지와 치양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본고에서는 왕양명이 주장하는 양지와 치양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1. 양지(良知)
왕양명의 사상에 있어 가장 핵심인 것은 양지설로서 이 양지(良知)라는 말은 맹자에서부터 나왔다. 맹자의 양지는 모든 사람에게 있고, 천지 만물과 국가와 가정의 근본정신이다. 왕양명이 양지와 견문지와 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기를 양지는 모든 것을 성립하게 하는 근저이며, 이는 견문(見聞)에 의거하는 것이 아니며 양지는 경험적인 것에 구애 되지 않고 사람이 생각하지 않아도 아는 즉, 선천적으로 고유한 지(知)라는 것이다. 하지만 견문을 제외한 것은 아니다.
양지는 견문으로 말미암음이 없이도 존재하는 것이지만 견문은 양지의 운용이 아님이 없다. 그러므로 양지는 견문에 머물지 아니하면서 또한 견문을 떠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유명종, 「왕양명과 양명학」, 청계, 2002.
박성대, 왕양명의 치양지에 대한 연구, 동아대학교박사학위논문, 1984.
김형찬 외, 양명학, 예문서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