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국어교육관
- 최초 등록일
- 2010.04.2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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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국어교육관을 경험에 비추어 서술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시절 국어시간 하면 나에겐 지루한 시간, 따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들을 해석하고 설명해 주는 것이 대부분 이였으며 우리들도 어느 샌가 그 상황에 익숙해져 받아 적기에 급급해져 있었다. 물론 고등학교 수업이 입시위주로 편성되어있어서 이었지만 그런 수업을 들어오면서 어느 샌가 나는 국어수업이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으로 인식이 고정되어 버렸다. 한국 가사 문학의 백미라고 일컬어지는 정철의 "관동별곡"은 나에겐 그저 시험출제 빈도가 높은 시에 불과하였다. 또 참여시(詩)로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혔다고 인정받고 있는 김수영의 "풀"은 외워야 할 부분이 많은 골치 아픈 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 보니 그야말로 "교과서로 가르치지 않고, 교과서를 가르친" 수업을 들어왔던 것 같다. 가슴으로 읽고 받아들여야 할 문학작품들을 나는 머리로 분석하고 외우기에 급급하였다.
그런데 고2때 만났던 한 국어선생님은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국어선생님과는 조금 달랐다. 그 분은 젊은 남자 선생님으로 국어에 대한 열정,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매우 넘치셨다. 수업 또한 단순히 지식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항상 수업시간에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했다. 교과서로만이 아니라 다른 영상물이나 책, 사이트 등을 소개해 주면서 사회, 주변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셨고, 직접 책도 많이 빌려주시고 소개도 해주시고 진심어린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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