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와 순자의 교육 사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11.26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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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맹자와 순자의 교육 사상은 하늘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 가부터 그 차이가 시작된다. 하늘에 대한 시각 차이는 인간관의 차이로 나아가고, 삶과 교육의 목적 차이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레포트는 먼저 하늘, 인간관, 교육의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맹자는 하늘을 도덕천(道德天)으로 보았다. 즉, 하늘을 ‘인간의 도덕적 실천 가능성의 근거’로 본 것이다. 인간과 하늘은 하나로서, 인간은 하늘의 속성을 부여받았음을 의미한다. 인간이 부여받은 하늘의 속성은 사단지심(四端地心)으로 나타난다. 사단지심은 인간이 윤리적 삶을 실천하는 근거가 된다. 맹자는 사단지심은 모든 인간이 가진 무조건적 속성이라 주장한다. 사단지심의 하나인 측은지심(惻隱地心)을 예로 들어보겠다. 측은지심이란 다른 사람에게 차마 어떻게 하지 못하는 마음이다. 맹자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타인이나 짐승을 보면 누구나 불쌍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했다. 여기에서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누구나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선천적인 목표는 선의 실천에 있다고 했다. 즉,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성향을 사회적 차원의 실천으로 연결시키려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쉽지가 않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기적인 욕망은 인간이 선의 길로 가려는 것을 막는다.
여기에서 교육은 필요하다고 맹자는 주장한다. 선천적으로 선하게 태어났지만 가지고 있는 이기적인 욕망은 선의 길로 향하는 것을 막으므로, 욕망을 조절하기 위하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은 성선(性腺)의 싹을 확충하는 것이라 말한다.
맹자의 교육에서 첫 번째로 강조되는 것은 효(孝)이다. 효와 함께 강조되는 것은 충이다. 효가 인간의 사적인 영역을 담당한다면, 충은 공적인 영역을 담당한다. 그렇다면 만일 효와 충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간은 어떤 개념을 상위에 두어야 할 것인가? 맹자는 ‘효자치고 충신 아닌 사람 없다’라는 말로서 이 문제를 빠져나간다. 즉, 효와 충은 갈등을 이루는 요소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맹자는 교육을 중시했지만 결국 선의 선택 여부는 개인의 자발적인 성향에 남겨두었다는 점이다. 이는 다음에 나올 순자의 교육 이론과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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