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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단편소설 봄, 촌띄기 정리
상허 이태준은 1930년대 본격적인 소설로서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정한숙, 이재선)로 ‘한국 현대소설사상에 있어서 누구보다고 뚜렷한 공적을 남긴작가’ (백철)로, ‘비경향문학이 낳은 가장 큰 작가’ (임화)로 이미 평가받은 바 있다. 작가나 비평가의 세계관에 따라 평가가 양극단으로 치달았던 우리문학사의 경험을 고려한다면 이처럼 세계관을 달리하는 여러 논자들에 의해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치는 자명해 보인다. 게다가 그는 카프(KAPF)에 맞서 ‘구인회’의 결성을 통해 순수문학을 여러 신세대 작가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쳤던 작가 문화예술 통권 266호, 2001.9. 박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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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허 이태준은 1930년대 본격적인 소설로서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정한숙, 이재선)로 ‘한국 현대소설사상에 있어서 누구보다고 뚜렷한 공적을 남긴작가’ (백철)로, ‘비경향문학이 낳은 가장 큰 작가’ (임화)로 이미 평가받은 바 있다. 작가나 비평가의 세계관에 따라 평가가 양극단으로 치달았던 우리문학사의 경험을 고려한다면 이처럼 세계관을 달리하는 여러 논자들에 의해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치는 자명해 보인다. 게다가 그는 카프(KAPF)에 맞서 ‘구인회’의 결성을 통해 순수문학을 여러 신세대 작가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쳤던 작가로도 기록되어 있다. 이태준은 남다른 가족사에 얽혀 여러 지역으로 떠돌았던 유랑체험과 함께 당시 국내에 널리 유행했던 구전체의 이야기류와 외국문학에서 연원한 번안소설등의 독서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흔적을 강하게 지닌 작가이다.즉, 그는 우리 고전문학의 다양한 이야기 방식을 수용하는 한편 당시 활발하게 이입되고 있던 러시아 ․ 프랑스 문학등을 통하여 나름대로 새로운 문학세계를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우리 문학사상 단편소설의 완성자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 역시 그의 이런 문학적 환경 속에서 역량을 키워왔음을 확인되는 것이다.
이태준은 현대 소설의 기법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일관된 이론을 체득하고 이를 실천하려 했던 작가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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