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북한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6.2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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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시대별 북한시의 특징
1. 1950년대의 북한시 특징
2. 1960년대의 북한시 특징
2. 1970년대의 북한시 특징
Ⅲ. 결론
<참고문헌은 각주로 대신함>
본문내용
Ⅰ. 서론
북한 사회는 아직도 국가 사회주의의 전일적 구조 속에 놓여 있다. 균열과 변화의 가능성 속에서도 이데올로기 교양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 신념을 토대로 한 교조적 전체주의가 내적으로 더욱 강고하게 구축되는 느낌이다. 북한 문학 또한 여전히 체제 이데올로기를 문화적으로 재생한 하고 이를 사회적 담론으로 유통시키는 제도로 기능하고 있다. 북한시의 서정과 개성문제 p.241
먼저 북한문학이란 북한이라는 정치, 사회 체제 아래서 씌어지고 읽혀 온 문학이다. 김일성에게 민족의 ‘영도자’라는 호칭이 붙기 시작한 시기는 1946년 5,6월경이다. 한설야의 단편소설「혈로」(1946)에서부터, 1972년 첫 권이 나온 이래 오늘날까지 씌어지고 있는 <불멸의 력사>총서로 이어지는, 김일성을 영도자로 하는 역사 쓰기는 북한문학의 핵심 과제였다. 혁명역사의 단편인 일화는 역사 꾸미기의 근거를 제시하고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북한문학의 발단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이용웅 교수의 북한문화산책 http://www.nkculture.ac.kr [09.6.13]
그렇다면 북한의 문학은 시기별로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고 간단하게 그 내용을 알아보기로 하자.
Ⅱ. 시대별 북한시의 특징
1. 1950 년대의 북한 시 특징
1950년대 북한의 시는 개전 초기의 낙관적인 전망 대신 격렬하고 거친 어조로 전쟁의 고통을 호소하고 ‘침략자’들에 대한 극단적인 원한과 증오를 토로하면서 인민들의 궐기를 촉구했다. 시는 적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고양시키고 조직화함으로써 인민들을 전선으로 내몰았고 전선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한 생산투쟁을 독려했다. ‘모든 것을 전쟁 승리를 위하여!’라는 당의 구호가 말해 주듯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가용한 인적, 물적 자원의 총동원이 불가피했거니와, 시는 이 같은 총력전 체제의 구축과 유지를 위해서 끊임없이 인민들을 호명(呼名)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전쟁이 발발한 후에 북한 문학은 확고한 이념의 지도 아래 전쟁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 전쟁이 요구하는 격앙된 정서를 표출하는 데는 아무래도 시가 소설보다 더 유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김영철, 한국4행시의 변천과정. ‘한국시가의 재조명,’ 형설출판사, 1989.
오성호, 주체시대의 북한시연구, 2008. pp.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