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4.12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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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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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이 가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자유는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처음 이 말과 함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극한 상황에서 과연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는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자유라는 말이 어울리기는 한 걸까? 선택이라 함은 어떤 선택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의문은 책을 한 장씩 읽어 가면서 해결되어 갔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미래에의 희망에 대해서 나의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과거의 삶과 연관 지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유태인이었던 빅터 프랭클이 3년간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는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책은 저자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아우슈비츠에서의 삶이 얼마나 잔인하고 비참하였는지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고발하는 책은 아니다. 부모, 형제, 아내가 강제수용소에서 모두 죽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당한 채 굶주림과 추위 그리고 가혹한 핍박 속에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견뎌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당장이라도 죽을지 모르고 또 삶을 연명하고 있다한들 감시병들의 잔인무도한 가혹행위와 충분하지 못한 영양섭취로 인해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던 수용소 생활에 대한 수감자들의 정신적 반응을 분석하였다. 수감 직후의 시기와 수용소 생활에 그런대로 잘 적응하게 된 시기, 그리고 구출되고 해방된 직후의 시기의 3단계로 나누어 자신의 체험과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각 단계에 따라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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