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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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상담심리와 성격심리를 들으면서 많은 심리학자와 그의 이론들을 배웠었다. 그 중 프랭클의 의미치료도 있었는데, 사실 의미치료 보다는 로저스의 내담자 중심이론과 같은 것들이 더 와 닿았었고, 지금도 그 이론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심리학자가 썼다는 사실과 2차 세계대전이라는 무거운 소재 때문인지 그동안 손이 잘 가지 않았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용기를 내서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이해가 가고, 공감도 많이 가서 ‘빨리 읽을걸...’ 이란 후회까지 들 정도였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 네 곳을 전전하면서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과 동시에 그 곳의 사람들을 관찰하며 감정의 변화를 서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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