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웨슬리의 삼위일체론(감리교의 삼위일체론)에 대해 발제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삼위일체
1. 삼위일체와 찬양하는 삶: 신앙 고백, 예배의 언어
2. 삼위일체에 대한 웨슬리의 설교: 삼위일체 하나님의 드러남
3. 삼위일체의 재현으로서의 삶: 삼위일체로 살다
Ⅱ. 하나님 나라
1. 마음속에 열린 하늘나라: ‘이미’로부터 ‘아직’으로
2. 새로운 창조와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 종말론적 긴박감
Ⅲ. 영생
1. 영혼 불멸인가, 몸의 부활인가?: 불멸과 전멸의 사이로
2. 중간 상태의 문제: 천국과 지옥, 연옥
3. 영생의 현재적, 성례전적 의미: 지금 여기의 축제
4. 웨슬리 영생관의 복음주의적 긴급성: 두 가지 영원성
Ⅳ. 오늘을 위한 웨슬리
[참고도서]
본문내용
Ⅰ. 삼위일체
1. 삼위일체와 찬양하는 삶: 신앙 고백, 예배의 언어
감리교 교리의 제1조인 삼위일체를 ‘난해한 교리 차원’보다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믿음의 고백, 감사와 찬양의 자리에서 접근해간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위일체는 논리적 이성의 추론 결과가 아니라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게 역사적 과정을 통해 계시되고 경험된,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신비를 고백하고 찬양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사도신경의 근원인 초대 교회의 세례 문답이다. 그것은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천지를 지으심을 믿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대속하시고 부활하셨음을 믿습니까? 당신은 성령의 임재를 믿습니까?”(145)라고 묻는다. 세례 문답은 이에 대해 “아멘 믿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충성을 서약하는 삼위일체 신앙을 묻고 있다. 이처럼 삼위일체는 신앙 고백의 언어인 것이다.
둘째는 사도신경이 삼위일체의 신비를 내포하고 있고 그것은 신비의 언어, 기도의 언어라는 점이다. 사도신경에 삼위일체라는 개념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영의 구원 사역의 신비에 대한 고백을 분명히 담고 있다. 그 구체적인 예가 예배의 경험 곧, 예배 초반부의 영광송(doxology)과 감리교의 찬양(찰스 웨슬리의 찬송시)으로 제시된다. 영광송은 성부, 성자, 성령인 하나님의 신비와 영광을 찬양하고, 찰스 웨슬리의 찬송시도 창조하고 구속하며 지금 함께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표현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런 기독교 예배의 고유성-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은 삼위일체 신비를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삼위일체 하나님은 이해될 수 없는, 맹목적 믿음의 대상 일 뿐인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적 접근은 이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준다. 계시의 내용은 “신에 관한 일련의 진리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활동함으로써 인간 경험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신 자신”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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