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구조와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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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구조와 교과
상업정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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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라는 것이 교과의 내용을 파악해서 가르치는 것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법적인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교사가 내용을 숙지하는 것만큼 가르치는 방식에 대해서도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중학교 사회, 과학, 도덕 수업에서 살펴보고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우선 사회과 수업을 보면, 주로 교과서 내용의 요점을 판서하면서, 아까 전 시간의 내용을 복습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중요한 단어들을 학생들의 머리에 고착시키는 데에 강조를 두는 교과서의 설명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교사가 질문하여 학생들에게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고 이를 잘 판단하여 머릿속에 오래 남길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단지 시험문제로 나올만한 질문들이다. 특히 학생들이 동일한 구절을 되풀이 대답하도록 비슷한 질문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함으로써 시험에 대비시키는 그런 수업을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교사가 자신이 한 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친 또는 가르쳐야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사는 자신이 하는 수업을 통하여 교과의 의미에 관한 자기 해석을 드러낸다. 교사가 교과를 어떤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물을 때, 우리는 교과의 ‘이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 이를 밑에서 교사가 실제로 가르치는 ‘내용’을 묻는 것이다.
교사가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단어로 설명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단어들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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