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바로 알기

목차

1. 피부 바로 알기
1) 피부의 정의
2) 피부의 구조
3) 피부의 생리적 기능
4) 피부의 부속기관
5) 피부의 색
6) 피부의 줄무늬

본문내용

2) 피부의 구조
[그림 2-1] 피부의 단면

[그림 2-2] 피부의 분류
(1) 표피

표피는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조직이다. 표피의 유극 세포는 분열, 성장, 각질화, 탈락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세포의 형태, 크기, 배열 또한 이에 따라 변화한다. 표피는 끊임없이 바뀌므로 표피에 의해 덮여 있는 조직과 기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복구한다. 유극 세포의 상이한 생장 특징과 근거하여, 표피는 기저층, 유극층, 과립층, 투명층, 각질층의 다섯 층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림 2-3] 표피층의 구조
① 기저층

표피의 가장 아래쪽 층으로서, 기저층과 진피의 경계면은 파도 형상을 띠고 있다. 표피의 튀어나온 끝은 진피와 유두와 서로 맞물려 있어, 표피와 진피는 매우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다. 기저층과 진피 사이에는 투과성을 가진 막이 있는데 이는 기저막이라 한다. 피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영양물질 및 대사산물은 오로지 기저막을 통해 운반되고 교환한다. 기저세포는 지속적으로 분열하여 유극 세포를 만들므로 점차적으로 위로 밀려 올라간다. 기저 세포에는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여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이 멜라닌 색소의 양에 따라 피부의 색깔이 결정된다. 피부색이 하얗수록 기저세포에 멜라닌 색소의 양이 적으며, 피부색이 검을수록 기저세포에 포함된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다. 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 각종 색소반응을 형성한다.

◇ 각질화 작용

기저층에서 만들어진 각질 형성 세포는 모양을 바꾸면서 위쪽으로 차례로 밀려 올라가 과립층에 도달하기까지 약 14일이 걸린다. 각질층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 후 떨어져 나가기까지, 또 14일이 소요 되어 각질화 과정은 평균 28±3일이 소요된다.

② 유극층

‘가시층’ 혹은 ‘유극 세포층’ 이라고 한다. 유극 세포는 기저세포가 분열하여 위로 밀려 올라온 것으로서 다층(4~8층)의 다각형 돌기가 있는 세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세포는 돌기가 있으므로 ‘유극 세포’라고 불린다. 유극 세포 사이에는 틈이 있어 조직액이 흐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표피에 영양물질을 제공한다.

③ 과립층

유극 세포층이 자라 올라 2~4열의 쐐기 모양의 세포를 형성한 것이다. 과립층 위쪽은 피막과립이 세포질 속에서 세포의 틈으로 나와 용해된 후, 수분을 거부하는 인지질을 방출하여 방수막을 형성하므로 수분이 쉽게 체표로 스며들지 않도록 하며, 동시에 표피의 수분이 각질층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과립층의 이러한 작용은 각질층의 수분을 뚜렷하게 감소시켜 각질층의 노화와 탈락을 촉진한다.

④ 투명층

과립층 위쪽에 위치하며 2~3열의 노화된 무핵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손바닥과 발바닥 부위에서 비교적 뚜렷하다. 투명층이란 염색박편 검사에서 무색투명하게 나타나므로 얻은 이름이다. 투명층에는 인지질류의 물질이 비교적 많아 수분의 손실과 전해질의 통과를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투명층은 염기의 평형을 유지하는 작용을 하므로 이미 노화된 세포를 보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