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세사의 붕당정치
- 최초 등록일
- 2008.12.2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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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중세사의 붕당정치에 관한 요약, 평가
목차
1. 붕당의 출현
1) 선조초의 정계구성과 구체제의 청산
2) 사림의 분열과 붕당의 출현
2. 붕당의 성격
3. 붕당정치의 성립
1) 대북정권의 몰락
2) 인조반정 이후의 공존 체제
3) 공신계와 비공신계의 갈등
4) 붕당정치의 의의
4. 붕당정치의 전개
1) 효종~현종대의 정치상황
2) 제 1차 예송
3) 제 2차 예송과 남인정권의 등장
5. 붕당정치의 운영형태
1) 붕당정치의 전개와 붕당론
2) 비변사 중심의 공존체제
3)삼사 언론의 활성화
4) 서원의 정치적 기능
6. 붕당정치의 동요와 환국의 빈발
1) 환국의 개념과 범주 및 연구 시각
본문내용
1. 붕당의 출현
사림세력은 선조 초반에 이르러 마침내 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사림정치를 비로소 현실의 정치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게 되었다. 붕당의 출현과 관련해서는 그 배경으로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지만 사림정치의 구현방식과 그에 의한 정국운영을 놓고 사림사이의 의견 차이와 이해관계의 대립에 따른 정치적 갈등의 결과인 사림내부의 분열이라고 하는 설명이 가장 타당한 것 같다. 여기서는 선조 연간 붕당의 출현에만 국한시키기로 한다.
1) 선조초의 정계구성과 구체제의 청산
중종 연간에 등과하여 이후 계속 벼슬하여 선조초의 시점에서는 고위직을 차지했으나 이미 구세대가 되어버린 부류와, 명종 이후 정계로 진출하였기에 상대적으로 신진이라 할 세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명종 이후 과거에 급제해 벼슬한 후진적 존재였다.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상당하였고 따라서 이에 토대한 사림정치의 구현을 열망하였다. 그들은 조광조 이래 사림의 정통적 계승자로 자처했으며, 선조 초 이후 권신체제의 청산과 혁신정치의 실행을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중에도 출신시기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인 가장 신진 기예한 관료들로 권신체제와는 일단 무관하였기에 조광조를 앞세우며 이황, 조식 등을 정신적 지주로 받들고 주자성리학에 대한 탐구와 현실에서의 실천적 적용으로서 사림정치의 구현을 신념으로 표방함으로써 사류의 본령에 충실하였다. 신진사류들은 언론권을 장악함으로써 사림정치구조의 기본 형태를 취하였다.
선조에 의한 정치가 본격화되면서 여러 정차세력사이의 상이한 정치적 입정과 노선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조광조 이래의 사림세력에 의해 추구되었던 이른바 사림정치가 다시 표방되는 추세에 있었다. 삼사를 중심으로 집권세력 대다수가 참여한 공공연한 토론과 공개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공론정치에 있었으므로 각 정치세력의 성향이 보다 분명해지며, 정차세력 상호간의 이탈과 취합에 따른 재편성이 수반되면서 후일의 동인ㆍ서인 붕당 성립의 배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