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후기중세국어의 언어적 자료와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8.10.14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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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기중세국어의 언어적 자료와 특징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시기별 언어자료 및 특징에 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후기중세국어의 언어적 자료
1) 훈민정음을 쓰지 않은 자료
2) 세종 때 간행된 자료 (1418 - 1450)
3) 단종 때 간행된 자료 (1452 - 1455)
3) 세조 때 간행된 자료 (1455 - 1468)
4) 성종대에 간행된 문헌 (1469 - 1494)
5) 연산군대의 문헌 (1494 - 1506)
6) 중종대의 문헌 (1506 - 1544)
7) 한학(중국어학)의 대가였던 최세진이 지은 책
8) 명종대의 문헌 (1545 - 1567)
9) 선조대의 문헌 (1567 - 1608)
2. 후기중세국어의 특징
참고문헌
본문내용
후기중세국어라 함은 조선조의 건국을 시점으로 하여 임진왜란 때까지의 약 200년 동안의 우리말을 가리킨다. 이를 편의상 조선전기국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음운체계는 대체로 고려말기의 체계와 거의 같으나 무엇보다도 자음 중에서 순경음 ‘ᄫ’은 1460년대에, 반치음 ‘ᅀ’은 16세기 중엽에 각각 소멸하였다. 그리고 후음 ‘ᅙ’은 15세기말을 지나 16세기초까지 쓰인 것으로 보인다. 훈민정음의 창제에서 비롯된 성조체계는 음의 고저와 장단의 변별력이 있었으나, 16세기를 지나서는 점차 그 변별력을 상실하고 문란해져 근대국어에 와서는 폐기되고 말았다. 경음화와 격음화가 보편화되고, ‘ㄱ’묵음화 ․ 구개음화 ․ 비음화도 상당히 보편화되었으며, 특히 ‘’음은 16세기에 들어 제2음절 이하에서 동요를 일으켜 일반적으로 ‘ㅡ’모음으로 바뀌었다. 그리하여 모음조화도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문법에 있어서는 주격조사 ‘-가’의 등장이 특기사항이라 하겠다. 16세기 후반에 새로이 등장한 ‘-가’는 17세기에 이르러 활발히 쓰였다. 종래 겸양법에 쓰였던 ‘’은 ‘- / - / -’으로 분화되었다. 부정문에 ‘-디 아니-’가 자연스럽게 쓰였으며, 화자의 의도를 나타내는 삽입모음 ‘-오- / -우-’도 비교적 정연하게 쓰였다. 시제는 과거 ‘-거-’ 현재 ‘--’ 미래 ‘-리-’가 체계를 이루어 사용되었다.
어휘면에 나타난 특징으로는 무엇보다도 한자어의 침투를 들 수 있다. 한자어의 침투는 신라 ․ 고려시대에는 완만하였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이는 중국 한문화와의 접촉이 잦아지고 또한 공용문이 여전히 이두와 한문이었으므로, 한자어의 차용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반면 고유어는 한자어로 인하여 위축되었으나, 우리의 고유어가 한자어로 대체되는가 하면, 적지 않은 의미의 변화를 일으켰다. 그리하여 의미가 축소 ․ 확대되거나 또는 분화되었으며, 또한 어휘의 신생과 사멸을 가져왔다.
참고 자료
김동소, 『중세한국어개설』, 한국문화사, 2003.
김종훈 ․ 박영섭 ․ 박동규 ․ 김태곤 ․ 김종학, 『한국어의 역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8.
박종국, 『한국어 발달사』, 문지사, 1996.